규모는 작지만 알찬 가게가 좋다

장사를 시작하는 목표에 따라 다르지만 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가게만이 정답은 아닐 것이다.

좋은 가게는?

많은 매출에도 높은임차료 및 인건비, 광고비용으로 남는게 없는 가게다 있는가하면, 별반 커보이지도 않는 매출에도 알찬 수익을 꾸준히 거둬들이는 가게들도 있다. 위험을 관리하는 측면에서도 넓은 가게에서 네댓 명의 상시 직원을 고용한 식당보다는 작은 가게에서 한 두명의 직원과 사장이 함께 일하는 식당이 훨씬 안정적이고, 고정비용 부담이 적어 장사가 덜되는 비수기나 불경기를 버티기에도 용이하기 때문이다.

확장은 신중하게

식당을 오래한 사장님들에게서 가게를 무리하게 확장했다가 크게 손해를 입은 이야기를 쉽게 들을 수 있다. 처음에는 조그많게 시작한 가게가 장사가 잘되어 자신감이 생기고 두 배 큰 점포를 차리면 두 배의 수입이 생길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하기 쉽다는 것이다. 더욱이 수중에 돈이 좀 생기면 큰 가게에서 직원도 여럿 두고 멋지게 사장님 소리를 듣고 싶다는 유혹이 생기기 마련이다. 하지만 가게의 규모가 두 배 커졌다고 해서 두 배의 매출이 생기기는 어려울 것이다.

최악의 경우 예상했던 매출을 찍지 못하고 높아진 인건비 및 부대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게되면 한방에 훅간다는 말을 실감하며 대박의 꿈을 접기도 한다. 게으른 가게라고 여겼던 이웃 음식접 주인은 가족이 대박가게를 꿈꾸기 보다는 집안일과 장사를 병행하며 필요한 만큼의 수입을 꾸준히 거두도록 합리적인 판단을 했을것으로예상된다. 남들따라 무작정 대박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적정 수준의 비용 및 매출을 계획하고 가족 운영의 경쟁력을 잘 활용했다. 주변을 살펴보면 작은 규모의 가게에서 몇 안되는 직원으로도 제법 큰 매출을 올리거나 조용하면서도 꾸준한 손님들에 의해 운영되는 가게를 볼 수 있다.

새로운 것에 대한 강박을 버려라

자영업을 꿈꾸면서도 오랜 시간 고민하는 사람들 중에서는 자신의 사업 아이템이 없을 경우 새로운 것이어야만 한다는 강박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손쉽게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거나 자신의 강점을 잘 활용할 수 있거나 자신의 강점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도, 이것은 이미 있는 사업이잖아, 다른 사람도 하고 있는 거잖아란 이유로 계획을 백지화 한다.

결국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거나 창업을 더 이상 미루며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난 이후에는 억지로 새롭거나 본인의 경쟁력이나 주변환경과는 거리가 먼 상관없는 사업 아이템을 실행에 옮기기도 한다. 물론 기존에 없던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조하는 것은 위대한 일이다. 세상을 바꾼 혁신적인 기업을 보면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거나 생각했어도 실행할 엄두를 내지 못한 것을 실현한 사례가 있다. 그리고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갖고 사업을 시작하면 경쟁자가 없으니 보다 큰 성공을 누릴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자영업 또는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의 대다순느 세상을 바꾸겠다는 원대한 포부나 위대한 기업의 설립자가 되겠다는 욕심보다는 일단 여유롭게 행복한 의식주를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굳이 이런 강박에 시달릴 필요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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